100728

이렇게 열심히 살아보는 건
방송국을 하던 시절 이후 참 오랜만인 것 같다.

방송국을 하던 시절에는
동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
철저히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다.

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.
홀로 걷기가 아니라, 함께 걷기가 되었다.

때로는 기막힌 풍경이, 또 때로는 지치고 힘든 시간이 존재하는
기나긴 여정을
함께 걸어나갈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런 일이다.

그리고 그런 다행스런 일이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.
같이 공유할 수 있고,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시간들에 감사하다.

마지막으로
함께 걸어나갈 길이 아직 한참 많이 남아있음에 감사하다.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